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인도 코로나 누적 확진 600만명···내달 美 제치고 '최대 감염국'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세계 최다’...10만명 육박하기도

서울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 세계 1위를 기록 중인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28일(현지시간) 오전 집계 기준으로 누적 확진자 수가 607만4,702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부 케랄라주에서 지난 1월 30일 인도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242일 만이다.

처음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 169일이 걸렸지만 이후 100만명씩 늘어나는 데는 21일(200만명 돌파)과 16일(300만명 돌파)로 기간이 짧아졌다.

이 기간은 13일, 11일로 계속 줄다가 이번에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증가할 때는 12일로 다소 늘었다.

인도는 현재 미국(732만1,343명, 월드오미터 기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하루 3만∼4만명으로 줄었기 때문에 지금 같은 추세라면 인도는 이르면 다음 달 하순께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감염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2,170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17일 9만7,894명으로 10만명을 육박했다. 하지만 21일 이후 8일 연속으로 7만∼8만명대를 오가는 등 급속한 확산세는 다소 주춤한 상태다.

이날 인도의 누적 사망자 수는 9만5,542명으로 전날보다 1,039명 늘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