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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정보 수집·제공 동의 단 1회만… 네이버 QR체크인, 안전하고 편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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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네이버가 현재 제공 중인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시 기존 매 차례 진행되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변경된다고 28일 알렸다.

이날부터 적용되는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신속·정확·안전한 방역 관리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보다 간소화된 동의 절차가 포함된 네이버 QR체크인은 28일부터 시설 방문 및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용자와 사업자 모두 특정 시설 이용 및 방문 시 방문자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자출입명부는 수기명부보다 편리하고 개인정보보호 측면에서도 안전하며, 정확한 방역 관리에도 필수적이라고 네이버 측은 전했다.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지난 6월10일부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신속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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