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의 미래비전’ 세종시 토론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원식 "행정수도 TF 구성 제안, 야당 두달째 무책임"

민주당 행정수도완성 추진단, 세종에서 토론회

뉴시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이춘희 세종시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의 당위성과 충청권의 역할, 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28일 세종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 및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이 주관한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권의 미래비전’ 토론회가 개최됐다.

민주당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이 주관하는 전국 순회 토론회의 마지막 순서로, 국가 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세부전략을 수립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우원식 의원(추진단장)은 "3년 간 공무원 출장 건수가 86만회며 출장비는 1000억원에 이른다"며 "이로 인한 국가적 손실은 4조원에 달하며 국가적 비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수도를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행정수도 세종 이전을 위해 무엇을 옮길지 협의를 위해 야당에 TF 구성을 제안했지만, 두달 동안 응답하지 않고 있다"며 "국가 균형발전 백년대계에 무책임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매우 유감"이라고 성토했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세종시를 노무현 정부가 건설하고 지방으로의 공공기관 이전으로 수도권 집중화를 8년 정도 늦췄다"며 "국토 균형발전이 대한민국 미래며 수도권 집중은 많은 문제를 만든다"고 짚었다.

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행정수도 완성 추진단 부단장인 박범계 의원을 좌장으로 임승달 전 강릉대 총장, 이창기 대전대 교수,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했다.

강현수 국토연구원장이 ‘국가 균형발전과 충청권 역할’, 진종헌 공주대 교수가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권 메가시티 전략’을 기조 발제했다.

추진단은 토론회가 끝나고 이춘희 세종시장, 이문기 행복청장과 함께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를 둘러보고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이날 추진단이 방문한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는 국무조정실, 국책연구단지와 지근거리에 있어 업무 효율성이 높은 곳으로, 지난해 국회사무처의 국회분원 연구용역에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여의도 국회 부지(33만㎡)의 1.5배에 이르는 총 50만㎡ 규모로 향후 국회 전체가 이전하더라도 부지 활용에 무리가 없고, 주변 부지를 국회의원 및 보좌관 사택 등 입법타운으로 활용하기에 용이하다.

이춘희 시장은 “이번 전국 순회 토론회에서는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행정수도 완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며 “행정수도 세종과 충청권을 넘어 전국이 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