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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장흥군 사무관 승진자 5명, 보리닷되 기금 50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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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고 밴드부 부활 모금 운동에 참여

뉴스1

장흥군 사무관 승진자들이 28일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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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장흥군 사무관 승진자들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부했다.

28일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에 따르면 이날 2020년 하반기 5급 승진 공직자 일동이 보리닷되 부활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자는 김소향 군 미래혁신과장과 노춘섭 축산사업소장, 윤양현 수도사업소장, 이시영 용산면장, 김형채 회진면장이다.

이들은 "문림의향의 고장 장흥에서 예·체능 분야의 인재들을 육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탁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장흥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보리닷되 모금 운동은 1950년대 말 학생들이 어려운 형편에도 보리닷되 씩을 모아 장흥고등학교 밴드부 창설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운동으로 밴드부는 활동을 이어오다 1990년대 해체됐다.

이후 밴드부 부활을 위해 2018년 11월 모금운동이 재개됐으며 현재까지 18개 개인·단체가 참여해 총 4050만원이 모금됐다.

정종순 (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은 "간부공무원들의 자발적 기부가 동료 공무원과 지역주민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런 고마운 마음이 지역의 다양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4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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