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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경연 "자동차·기계 등 기간산업, 경기 재침체 빠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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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기간산업 중심으로 경기가 재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우려된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결과 다음 달 전망치가 지난달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84.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전망치가 7.9포인트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9월 1.9포인트에 이어 상승 폭이 줄며 회복세가 점점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자동차와 기계, 석유화학 전망치는 전월 대비 10포인트 넘게 떨어지는 등 기간산업 위주로 부정적 전망이 확대됐습니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장비도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대외 불확실성으로 제조업을 시작으로 국내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지는 이른바 '더블딥'이 현실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기준치 100보다 높으면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보다 많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 응답이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6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5∼22일 진행됐으며 응답 업체는 358개사, 회수율은 59.7%입니다.

이광엽[kyuplee@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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