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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서울시, 30일부터 '운현궁TV'서 역사탐방 시리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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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운현궁에서 배우 한현민과 김준우 신일고 역사교사가 앉아 대화를 하는 장면. /제공=서울시



아시아투데이 김서경 기자 = 우리 근대 역사의 중심 무대였던 운현궁에서 다양한 역사 콘텐츠가 쏟아진다. 운현궁은 조선 26대 임금 고종의 아버지이자 정치가였던 흥선대원군 이하응(1820~1898)의 거처였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지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운현궁을 알리는 ‘역사탐방 시리즈 3탄’을 기획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시가 운현궁 공식 유투브 채널로 준비한 ‘운현궁TV’를 통해 공개된다.

먼저 1탄 ‘권력의 고독’에서는 배우 한현민과 김준우 신일고 역사교사, 이근병 서예가가 운현궁을 둘러싸고 벌어진 근대역사를 소개한다. 이들은 역사적 상황과 관련 인물들의 고민은 물론,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흥선대원군의 예술가적 면모도 함께 다룰 예정이다.

이어 2탄 ‘권력의 품위’에서는 배우 임성언이 일상에서 접하는 차(茶)에 대해 이야기하고, 차를 대하는 다양한 경지와 예(禮)에 대한 고찰한다.

마지막 3탄 ‘권력의 풍미’에서는 커피를 즐겨 마셨던 고종의 일화를 통해 조선 시대 커피문화 및 커피 음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이와 함께 당시 조선인들이 마셨던 커피를 만들어보는 랜선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권순기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시리즈가 운현궁과 관련된 역사를 여러 세대에게 보다 편안하게 알리는 계기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는 격려와 위로를 전해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30일 첫 공개되며, 운현궁 홈페이지와 유투브채널 ‘운현궁T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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