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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정읍시 2번째 확진자로 ‘긴급방역대책’…추석연휴 489곳 집중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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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4일까지

뉴스1

전북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정읍 2번째)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곽승기 부시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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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정읍 2번째)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했다.

곽승기 부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읍에 거주하는 박모 씨(70대)가 지난 26일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환자를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 조치했고, 확진자의 자가격리지 이탈 여부를 CCTV를 통해 확인했으며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끝마치고 자가격리 중 발생한 쓰레기를 폐기물 전문업체에 위탁 처리했다.

곽 부시장은 “명절을 앞두고 지역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다”면서 “휴대폰 GPS와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해 박씨의 추가동선을 비롯한 접촉자 확인 및 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정읍에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전 기관 및 사회단체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긴급 방역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4일까지 고위험시설인 유흥주점과 노래방, PC방, 영화관, 종교시설 등 총 489개소에 대해 매일 현장 점검에 나서며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행정조치 위반 때에는 고발(벌금 300만원)조치 및 확진자 발생 때 손해배상 청구 등 강력 조치키로 했다. 또 코로나19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은 별도 해제 시까지 폐쇄한다.

이와 함께 추석을 맞아 방문객이 급증하는 성묘·봉안시설에 대해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교회 등 종교시설 411개소를 대상으로 가족예배 등 비대면 예배를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신속대응을 위한 선별진료소와 방역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해외입국자와 자가격리자를 관리할 계획이다.

곽승기 부시장은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철저한 손씻기와 손소독제 사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특히 실내에서 밀접접촉을 삼가는 등 시민들의 전폭적인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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