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결정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에서 옵티머스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은 원금의 총 90%를 받게 됐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14일 원금의 70%를 고객들에게 1차 선지급한 바 있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추후 회수되는 자산을 현금화시켜 향후 원금에 상응하는 수준까지 상환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고위험 상품을 안정성과 유동성이 강조된 저위험 상품으로 판매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판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옵티머스 펀드의 설정원본 총합은 5151억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이 중 325억원가량을 판매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책임 있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금융상품의 공급이나 판매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호 기자 a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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