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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인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600만명 돌파…사망자도 1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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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사진=A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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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가 보도했다.

인도 보건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2824명 증가하며 누적 확진자는 607만3310명으로 올라섰다. 일일 사망자도 1028명 늘어 전체 사망자는 10만명에 육박했다.

이로써 인도는 미국에 이어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은 두 번째 국가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주 700만명을 돌파했다.

인도의 확진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데는 약 6개월이 걸렸지만 500만명에서 600만명을 넘어서는 데는 불과 12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인도의 코로나19 사망률은 1.6%로 세계 평균 사망률(3.1%)의 절반 수준이지만 9월 한달 동안 100만명당 사망자 수는 50명에서 71명으로 무려 42% 급증했다.

특히 뭄바이가 속한 마하라슈트라주의 확진자가 132만명을 기록하며 가장 많았다. 인도에서는 확산세가 도심에서 지방으로 빠르게 옮겨가는 모양새다. 지방은 감염 환자를 수용할 의료 시설이 매우 빈약해 확산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또 코로나19 확산에도 대중교통 운행을 재개하는 등 경제활동 정상화를 밀어붙이는 인도 정부의 대응이 감염 규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인도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4.8%로 하향 조정하며 최악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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