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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소외 이웃에 따뜻한 격려운동' 국제창가학회(SGI) 온라인 세계청년부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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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 국내 50만명 이상 청년 참여

코로나19 상황 속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시아투데이

국제창가학회(SGI)가 지난 27일 오후 1시 30분(한국시간) 세계 192개 나라 청년이 참여하는 세계청년부총회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의 청년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면행사를 대신해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청년부총회를 시청하고 있다. / 한국 국제창가학회(S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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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연지 기자 = 불교의 ‘생명존엄’ 사상을 바탕으로 사회 속에서 평화와 문화, 교육 운동을 펼치고 있는 대승불교단체 국제창가학회(SGI)가 27일 전 세계 청년들과 온라인으로 함께하는 세계청년부총회를 열었다.

한국SGI(김인수 이사장)는 한국에서도 50만 명 이상의 청년이 함께 온라인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일 SGI 세계평화의 날 60돌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라이즈 업 투게더(Rise Up Together·함께 일어서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감염병과 기후변화 등 전례 없는 세계적 규모의 위기 속에도 자신이 있는 곳에서 우정과 신뢰의 저변을 넓혀 현실사회를 변혁해 가고자 노력하는 세계 192개 나라 SGI 청년의 연대를 구축하고자 기획됐다.

한국SGI는 타인과 함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늘어갈 때 세계 평화도 가능해진다는 의미로, 자신부터 좋은 이웃으로서 주변의 벗과 함께 희망을 잃지 않고 도전해 가자고 하는 격려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청년부총회의 구성도 미국 하와이와 가나, 이탈리아, 인도 등 각 대륙의 SGI 청년들이 자신이 처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타인을 격려하며 희망을 만들어 낸 삶의 체험 발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행사 말미에는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와 북미, 오세아니아,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의 세계 SGI 청년부 4000명이 평화를 염원하는 합창을 온라인 화상을 통해 진행하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국SGI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해왔다”면서 “세계 청년들과 함께한 이번 온라인 행사를 계기로 감염병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속에서 한 사람을 소중히 격려하는 SGI의 철학을 실천하며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밝혔다.

SGI는 1975년 1월 2차 세계대전의 격전지였던 괌에서 세계 51개 나라에 있던 창가학회 회원들의 각국 대표가 모여 발족했다. 이후 세계 192개 나라 회원으로 확대해 평화와 문화, 교육 운동과 더불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랜 기간 세계적 차원에서 핵무기 폐기와 군축 제언을 지속적으로 해오는 등 평화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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