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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추석 전 구례 방문한 진보당 "섬진강 수해 국정조사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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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섬진강 수해 국정조사 촉구하는 진보당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례=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등이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 전남 구례를 찾아 섬진강 수해 원인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진보당원들은 이날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진강 수해 참사가 난 지 49일이 지났지만, 곳곳에 수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보금자리로 돌아가지 못한 수재민들의 고통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진보당은 "섬진강 수해 참사는 환경부의 물관리 정책 실패이자 물장사에 눈이 먼 수자원공사의 댐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러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 국정과제라던 정부도, 책임 부서인 환경부도, 당정청 논의로 대책을 마련하겠다던 집권당 민주당도 아무런 대책이 없다"며 "엊그제 방문한 총리도 빈손으로 다녀갔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수해 피해자에게 성금 전달하는 김재연 상임대표
(구례=연합뉴스) 28일 오전 전남 구례군 구례읍 5일시장에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앞줄 오른쪽)가 김봉용 섬진강수해참사 피해자 대표(앞줄 왼쪽)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0.9.28 [전남 구례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areum@yna.co.kr



진보당은 "주민들의 인내와 자구책이 한계에 도달했다. 더 늦기 전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수해 복구와 대책 마련을 위해 피해당사자가 참여하는 총리실 산하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철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 향후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진보당은 섬진강 수해참사 피해자 구례비상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당원들이 모금한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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