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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혼다, 레이싱 머신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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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혼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사진제공=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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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가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레이싱 모터사이클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혼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1992년 탄생한 초대 모델 CBR900RR 출시 이래로 혼다가 추구해온 주행의 즐거움 ‘토탈 컨트롤’ 정신을 계승한다. 트랙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머신이라는 테마로 개발돼 고성능 파워 유닛과 정교한 차체 패키징, 첨단 전자제어 장비 등 혼다 최신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국내에는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와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총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SP의 경우 2세대 올린즈 전자 제어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리튬이온 배터리, 퀵 시프터 등 고급 사양이 대거 탑재됐다.

혼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트랙 주행에서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새롭게 설계된 1000cc 수랭식 4기통 엔진을 탑재, 이전 모델 대비 1500rpm이 상승된 1만4500rpm에서 최고출력 216마력을 발휘한다. 트랙 주행 시 다운포스를 발생시키는 윙릿(winglet)이 장착돼 가속 시 앞바퀴가 들리는 윌리를 억제하며 제동 및 코너링 안정감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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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 [사진제공=혼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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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 주행 시 시프트 신속성 및 정확성을 높이는 퀵 시프터와 경량화 및 질량 집중화에 기여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도 장착했다. 주행 상황에 따라서 감쇠력을 제어하는 2세대 올린즈 스마트 EC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프론트와 리어에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를 채용해 우수한 노면 추종성과 컨트롤 성능을 갖췄다.

엔진 고회전이 가능하도록 스로틀 바디 직경을 52mm로 확대했으며, 스로틀 바이 와이어 시스템(Throttle by Wire)을 탑재해 감속 후 점진적인 가속 중에도 직관적인 구동력 제어가 가능해졌다. 또 티타늄 커넥팅 로드를 채용해 높은 강도를 확보하면서도 약 20%의 경량화를 실현했다.

더불어 새롭게 진화된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이 적용돼 트랙이나 공도에서 코너 진입 시 타이어 슬립을 쉽게 컨트롤할 수 있다. 또한 리어 타이어의 리프트를 억제하고 뱅킹각에 대응할 수 있는 스포츠 모델 전용 ABS를 채용했다.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 SP’와 ‘CBR1000RR-R 파이어블레이드’는 혼다 레이싱 머신을 상징하는 ‘트리 컬러(Tri-color)’와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의 ‘맷 블랙‘ 총 2가지 색상이 적용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각각 3540만원, 3147만원이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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