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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웨이브 "콘텐츠투자로 적자, 흑자 전환해 I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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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기업공개 예고

파이낸셜뉴스

이태현 웨이브 대표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웨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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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웨이브가 가입자수 대비 콘텐츠 투자를 많이 해 적자 국면이지만, 2-3년내 흑자전환해 2024년 기업공개를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순항에도 적자 전환된 것과 관련해 정욱 코퍼레이트센터장은 2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가입자수에 비해 콘텐츠 투자를 많이 하고 있다”며 “향후 2~3년안에 흑자 전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2024년 기업 공개를 목표로 가입자 500~600만명, 매출규모 5,000억원 가량을 이룰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넷 동영상서비스 웨이브는 출범 1년 사이 유료 이용자수가 64.2% 늘었다. 지난해 5월 서비스명 '푹' 당시와 비교하면 약 2.8배 성장했다. 무료 가입자를 포함한 전체 회원수는 최근 1,000만명을 돌파했다.

웨이브의 이태현 대표는 “올해 상반기 성장세가 주춤했다가 7월 이후 웨이브 오리지널과 독점 해외시리즈가 연이어 발표되며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8월 웨이브 월간 순이용자수(MAU)는 388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최고 수치였던 400만명 수준을 회복했다.

웨이브는 고성장 요인으로 “오리지널 콘텐츠와 월정액 영화 서비스 강화, 독점 해외시리즈 등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꼽았다. 지난해 오리지널 드라마 ‘녹두전’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꼰대인턴' '거짓말의 거짓말' '앨리스' 등 드라마 7편을 비롯해 예능, 콘서트 등 12편의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12월엔 강호동, 이수근, 신동이 진행하는 예능 ‘어바웃 타임’을 독점 소개할 예정이다.

연중 서비스 개편 프로젝트 ‘엘리시움’을 가동 중인 웨이브는 지난 24일 유아이(UI)를 개편했다. 이상우 서비스본부장은 “서비스 개편 방향은 더 단순하고 더 정확하게 이용자가 원하는 결과에 도달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 신뢰도 높은 추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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