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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임영웅 또 미담…"소음 죄송해요" 집집마다 직접 참외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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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가수 임영웅이 소음 우려로 주변 아파트를 직접 돌며 참외를 돌렸다는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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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의 훈훈한 미담이 추가됐다.

12일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영웅이 최근 한 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참외를 배달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상암이 야외다 보니 미리 음향체크 한다. (임영웅이)좋은 사람이야. 방구석 1열 귀호강이겠지만 0.00000000001%라도 싫은 사람이 있겠지”라는 글을 남겼다.

A씨는 “임영웅. 요즘 철이라도 비싼 저 참외를 집집마다 다니며 시끄러워 죄송하다고 직접 직접 직접 배달해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상암 주변은 거의 매일 시끄러운 환호성과 고성으로 오가는 곳인데 이렇게 죄송하다 과일 돌리는 사람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지역 주민이 임영웅에게 선물 받은 참외 한 박스가 담겼다.

이 주민은 “영웅이가 소음 때문에 죄송하고 잘 들어주셔서 고맙다고 집집마다 방문해서 줬단다. 영웅이는 정말 미치겠다”고 반응했다.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더 스타디움(IM HERO-THE STADIUM)’을 연다.

임영웅은 앞서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원의 성금을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기부했다. 임영웅은 성금을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써달라고 요청했다.

임영웅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사랑의열매에 영웅시대 팬클럽 이름으로 수억원씩 기부해왔다. 임영웅은 매년 생일마다 소속사와 함께 2억원을 기부했으며 2022년 3월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등 재난피해 지원까지 사랑의열매에 누적된 기부액만 총 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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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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