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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교육소식]충북대, 추석 앞두고 교육독지가 차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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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대학교 김수갑 총장과 교직원들이 추석 명절을 앞둔 28일,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묘역을 찾아 차례를 지내고 있다. (사진=충북대 제공) 2020.09.28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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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충북대학교가 추석 명절을 앞둔 28일 전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묘역을 찾아 차례를 지냈다.

이 자리에는 김수갑 총장과 최영석 교학부총장, 전달영 대외협력연구부총장, 이재은 대외협력본부장 등과 김지한 학생회장, 대외협력부 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차례를 지낸 독지가 묘역 중 고 최공섭 옹은 IMF한파로 온 국민이 위축됐던 1997년 "인재양성만이 국가가 발전하는 길"이라며 10억 원대의 부동산을 대학에 기탁한 뒤 이듬해 78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고 김유례 여사는 남편과 사별하고 슬하의 3남매마저 모두 잃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평생 모은 전 재산 15억여 원을 기탁하고 1997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콩나물 할머니'로 불린 고 임순득 여사는 1999년 12억원 상당의 건물을 충북대에 기탁하고 2012년 90세로 별세했다.

고 박동훈 옹은 평소에 늘 품고 있던 후학양성의 높은 꿈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34억 원 상당의 전 재산을 모교에 기탁한 뒤 2011년 71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충북대는 일평생 모은 돈을 지역의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 교육독지가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예우를 다하고자 2010년부터 명절마다 차례를 지내고 있다.

◇서원대, 추석 앞두고 지역 화폐 단체 구매

서원대학교는 추석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 지역 화폐인 '청주페이'를 행정 직원들이 단체 구매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청주페이 구매액은 1040만 원어치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주자는 취지로 시작했다.

서원대는 2011년 청주시 육거리 종합 시장과 자매결연을 한 이래 지속해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청주페이를 활용해 개별적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하도록 독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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