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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충북 스마트 가스안전제어 규제자유특구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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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선 가스안전제어 기준 마련 국제표준화 선도

청주CBS 맹석주 기자

노컷뉴스

현재와 실증(사진=충북중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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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박선국)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충청북도가 '무선 스마트 가스안전제어'와 관련한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충북 음성에서 9월 25일부터 본격 착수 했다고 밝혔다.

충북은 지난해 7월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가스기기 분야의 세계 기술표준 선도와 스마트 안전제어 신산업 창출의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았다.

기업이전, 책임보험 가입 등 필수조건 이행과 안전성 검증 등의 사전 준비가 순조롭게 이행됨에 따라 이날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가스기기의 무선 차단제어 기술의 실증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에서 무선 퓨즈콕(가스밸브), 스마트 계량기,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 등 기업의 상용화 수요가 많은 3대 핵심 가스용품을 국내기술로 제작해 검증하는 실증이 이루어졌다.

현재 유선으로만 허용되고 있는 가스기기 제어는 통신기술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무선과 관련한 성능평가와 안전성 검증이 제도적으로 허용되지 않아 상용화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무선 가스차단과 제어에 관한 기준·규격 등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무선 가스안전 기술표준화에 앞장서게 되며 제품 상용화로 수출 등 해외시장 개척뿐 아니라 소방안전, 스마트공장 등 여러 산업으로의 확산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산업용 무선 차단장치는 설치비와 유지보수비가 기존 유선시스템에 비해 60% 이상 절감되고 지진, 화재 등 재난으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대규모 인명피해 등도 예방할 수 있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충북의 세계 최초 무선 가스안전제어 기술표준화 실현을 통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관련기술을 활용해 전방위 사업으로 확산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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