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조선기자재업체 비대면 해외 판로 개척
온라인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가상 해양 전시회' 로비 화면 ©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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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부산상공회의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20개사와 함께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가상 해양 전시회’에 참가한다.
온라인상에서 개최되는 ‘싱가포르 아시아태평양 가상 해양 전시회’ 참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하여 해외 진출 통로가 사실상 차단된 지역 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부산시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가상 해양 전시회의 전시분야로는 조선기자재를 비롯해 물류와 환경보호, 통신·항해 관련 시스템과 장비 등이 주를 이루며, 전시회에 참가하는 20개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생산 부품 및 기자재 등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예정이다. 또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주요 조선해양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나서는 웹 세미나가 함께 진행된다.
부산상의는 가상 전시회라는 사업 형태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전시회 가상 부스 설치비와 전시용 기업 홍보영상 제작비를 지원한다.
가상 전시회는 가상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참관 등록이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이번 가상 전시회 참가를 통해 코로나19로 수출 길이 막힌 지역 기업의 해외 바이어 접점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부산상의는 지역 기업의 해외 마케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eo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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