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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고대안암병원 강석호 교수, 로봇 방광암수술 200례.총체내요로전환술 14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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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의사로서 아시아 최초 달성
방광암분야 세계적 명의 위상 ↑
스포츠서울

강석호 교수. 제공|고대안암병원




[스포츠서울 양미정 기자] 고대안암병원 비뇨의학과 강석호 교수가 최근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200례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140례를 성공적으로 달성하며 로봇방광암수술의 세계적 명의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고대안암병원은 28일 오전 본부회의실에서 강 교수의 수술 200례 및 140례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200례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140례 달성은 국내는 물론이고 아시아에서도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성과다. 강석호 교수는 2011~2012년에 전세계 방광암 수술의 메카로 인정받고 있는 美 캘리포니아, 남가주대학병원에서 이 분야 최고 권위자인 Inderbir Gill 교수와 함께 ‘로봇 근치적방광절제술 및 총 체내요로전환술’ 개발에 함께 참여 했다.

다수의 SCI급 저널 및 국내외 학회지에 논문을 게재하여 술기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한편, 국내외 권위 있는 학회에서 초청 강연 및 수술시연(Live Surgery)을 했을 뿐 아니라 세계 의료진들이 직접 찾아와 전수받는 등 세계 로봇방광암수술 수준향상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최근 2019년 고려대학교 로봇심포지움에서는 로봇방광암수술의 세계적 대가인 美 뉴욕 MSKCC (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의 Alvin Goh 교수가 강교수의 로봇근치적방광절제술 수술시연(Live Surgery)을 보고 찬사를 보낸바 있다.

강석호 교수는 “근치적방광절제술은 합병증이 높고 어려운 큰 수술이어서 최소침습수술인 로봇수술이 큰 도움을 준다. 젊은 방광암 환자나 여성 방광암 환자의 경우에도 요실금을 방지하고 성기능을 보존할 수 있어 로봇근치적방광절제술은 장점이 많은 수술”이라며 “방광암 수술은 방광의 위치 특성상 개복보다 로봇수술에 적합한 수술이며 특히 총체내요로전환술은 최근 국내에서도 여러 병원에서 그 우수성을 이해하여 술기를 도입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많은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입초기부터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있는 것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팀이 함께 협력해 이런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수술방의 모든 의료진이 환자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도 방광암환자분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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