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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추석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교통사고 급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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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교통사고 특성분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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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귀성 차량이 증가하기 시작하는 연휴 시작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윤종기)이 최근 5년간(2015~2019년) 추석연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총 1만350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사상자는 2만3973명으로 집계됐다.

일자별 교통사고 건수를 살펴보면 연휴 전날이 평균 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연휴 첫날이 578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연휴 전날 퇴근시간대의 사고건수가 14%로 가장 높게 나타나 퇴근 후 귀성길 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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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종류별로는 장거리 귀성·귀경 교통량의 증가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일평균 14.3건으로 평상시(11.7건)에 비해 22.6%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기간에는 사고 한 건당 사상자가 평소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어린이가, 좌석별로는 뒷좌석 사상자의 비율이 증가했다.

가족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발생시 사상자가 많아 연휴기간에는 사고 1건당 사상자가 1.8명으로 평소(1.5)명에 비해 17.2% 높았다.

어린이 사상자의 비율 또한 평소보다 1.4배 높았고 운전석에 비해 뒷좌석 사상자 비율이 증가해, 이 기간 뒷좌석에 앉은 아이들의 안전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신승철 도로교통공단 안전본부장은 “연휴 기간엔 가족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내 가족의 안전을 생각해 방어운전에 집중하고 뒷좌석 탑승자도 반드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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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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