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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박상돈 천안시장 "스타트업파크 통해 청년 비전 제시하는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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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추진 한국형 실리콘밸리…천안역 인근 833억 원 투입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해 창업생태계 구축

천안=대전CBS 인상준 기자

노컷뉴스

박상돈 천안시장이 스타트업파크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인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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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한국형 실리콘밸리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공모사업'에 충남 천안시가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천안시가 미래 혁신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인터뷰에서 "젊은 도시답게 젊은 행정으로 강력한 추진력을 발휘해 미래 먹거리를 마련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스타트업파크 사업 선정은 제조업 기반 중심에서 미래혁신산업으로 변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많은 지자체가 도전했는데 천안역세권 복합형이 선정된 이유는?

=지난 6월 공고가 나면서 물리적으로 충분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하지만 대표협력기관을 선정하고 지역내 13개 대학의 참여와 창업지원을 위한 11개 VC, 9개의 AC 등 95개 협력기관을 선외했다.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사업에는 천안을 비롯해 광주시, 경북 구미시 3곳이 경쟁했는데 천안이 선정된 것은 관계공무원과 대표협력 기관의 노력, 지역대학의 적극적 참여 때문이다.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열정을 보여줬기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은 무엇인가

=도시의 쇠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와 문화, 상업, 산업의 기능을 도입하는 천안역세권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과 연계된 중소벤처기업부와의 협업 사업이다. 특히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따라 창업벤처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상호간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다.

창업자와 투자자, 대학, 기업 등 인프를 집적화한 개방형 공간을 마련하고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해 좋은 아이디어와 시제품 제작, 투자지원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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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스타트업파크 조감도(사진=천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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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선정으로 천안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 것이라 생각하는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위기에 직면에 있어 획기적인 산업구조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제조업 중심에서 탈피해 미래혁신산업으로 변화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AI, ICT 등의 분야 연구기반 선점과 원천 기술 확보 등 특화산업의 거점지역을 육성해야 한다. 혁신공간에서 혁신인재들이 모여, 꿈을 펼치고 이를 통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와 같은 세상을 바꿀 혁신 CEO가 이곳에서 탄생될 것이다.

-향후 일정은?

=사업은 2단계로 1단계에서는 올해 중 현재 공사 중인 도시재생어울림센터내 입주공간 구성을 설계에 착수하고, 내년 공간 조성 인테리어와 공용장비 구입 등을 거쳐 2021년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2단계는 이노스트 타워를 구축하는 것으로 2021년내 착수해 2023년 공간구성 및 공용장비 구입 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한말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 가운데 보령 머드축제가 있다. 보령시장 재직당시 보령시는 탄광산업이 주력산업이었다. 당시 아이디어를 내 지금의 세계적인 머드 축제가 시작됐고 대천해수욕장이란느 관광자원으로 관광도시가 됐다. 이제 천안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창업의 요람, 스타트업의 도시 천안'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 가 될 수 있도록 스타트업 타운을 차질없이 조성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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