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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하루 전 귀성길..."일찍 가서 빨리 만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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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한산한 서울역…기차 좌석 절반 줄어

자가용 이용해 귀성…"이번만큼은 고향 가 봐야"

[앵커]
추석 연휴 전날인 오늘(29일)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고속도로는 귀성객과 차들로 붐볐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예년만큼 몰리진 않았지만, 가족과 친지를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모두 가벼워 보였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서울역은 이전만큼 붐비진 않았습니다.

감염 우려로 창가 자리표만 판매한 데다가 입석도 허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양손 가득 짐과 선물을 들고 고향을 찾는 모습은 추석을 실감케 했습니다.

[이미진 / 서울 합정동 : 부산 내려가요. 부모님 뵈러 내려가려 합니다. 반차 내고 표 시간에 맞춰서 일정을 조절했죠.]

오랜만에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보러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 역시 가볍습니다.

[최영지 / 경기 고양시 :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무리해서라도 애를 데려다 놓고 오려고 하거든요. 잘 갔다 와요 해봐. (잘 갔다 와요!)]

그리운 고향행 버스가 줄지어 출발합니다.

고속버스터미널 대기실은 거리 두기로 비워둔 자리 빼곤 꽉 차있습니다.

90%에 달하던 연휴 전날 서울 출발 고속버스 예매율은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그래도 이곳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는 고향을 찾는 사람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연휴 전날 미리 출발하는 귀성객들은 어서 도착해 가족을 보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홍희정 / 서울 창신동 : 오늘 학교 가는 날이라서 학교 끝나고, 저도 직장 반차 내고 빨리 움직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시댁 가면 그냥 편하게 쉬다가 올 것 같아요, 저는.]

[정무혁 / 서울 창신동 :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하고, 빨리 가서 송편도 먹고 싶어요.]

대중교통 이용이 걱정되는 사람들은 차를 끌고 나왔습니다.

계속된 집단감염으로 고향 방문이 더 뜸했던 탓에 추석만큼은 거를 수 없다고 말합니다.

[노현빈 / 서울시 사근동 : 학교에 자가격리자가 나온 적이 있어서 걱정이 많이 돼서 제가 일부러 안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많이 보고 싶어 하셔서 조금 일찍 출발하게 됐습니다.]

고향 방문을 내년 설 연휴로 미룬 경우도 있습니다.

[김복환 / 서울 상도동 : 시댁은 안 가기로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서로 안 만나려고 그냥 전화만 하죠. 서로 얼굴 보고 맛있는 것도 먹고 즐거워야 하는데….]

부푼 마음으로 하루 일찍 출발한 한가위 귀성객들.

가는 곳과 방법은 달라도 가족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은 매한가지였습니다.

YTN 정현우[junghw504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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