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6 (금)

추석 가사노동 덜어줄 3대 新가전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추석을 맞아 가사노동을 줄여주는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 로봇청소기 등 이른바 신가전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최근 한국인의 식생활에 최적화된 식기세척기를 출시했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오목한 밥그릇과 국그릇 등 한국형 식기를 넉넉하게 넣을 수 있다.


4단 세척 날개로 ‘입체 물살’을 구현하고 사각지대 없이 강력하게 세척한다.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도 깔끔하게 씻어내는 ‘스팀 불림’ 기능을 탑재했다. 위생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를 위해 씻을 때마다 신선한 물을 공급하는 직수 방식을 채택했고 75도의 고온수를 사용해 ‘살균세척’이 가능하다.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을 탑재, 식중독균을 포함해 13종의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토네이도 세척 날개를 포함한 여러 토출구를 갖춰 입체 물살을 만든다. 이는 깨끗하고 빠르게 식기를 씻는데 돕는다. 식기세척기 바닥에 있는 X자 모양의 토네이도 세척은 시계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번갈아 회전해 기름때까지 제거한다.


삼성전자 의류관리기인 ‘에어드레서’는 에어, 스팀, 건조, 청정의 4단계 청정 방식을 적용했다. 진동, 소음 걱정 없이 미세먼지까지 제거해 주는 '제트에어', 옷에서 털어낸 먼지를 없애주는 '미세먼지 필터', 스팀만으로 없애기 힘든 냄새까지 제거하는 'UV 냄새 분해 필터' 기능을 탑자했다.


특히 옷감에서 털어낸 미세먼지가 제품 내부에 잔류하거나 집안으로 흘러들어오지 않도록 제거해주는 미세먼지 필터와 스팀만으로는 없애기 힘든 삼겹살 냄새를 탈취할 수 있다. 살균코스를 통해 의류에 묻은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의 세균을 99.9% 제거해 준다.


‘LG 트롬 스타일러’ 또한 옷이나 마스크에 묻은 주요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애준다. 특히 마스크(KF94 기준)는 바이러스 제거 코스에서 최소 3차례 살균해도 여과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는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트롬 스타일러의 ‘바이러스 위생살균’ 코스의 성능 검증을 의뢰한 결과 인플루엔자A(H3N2 타입, 독감 원인), 아데노(ICHV, 호흡기 질환), 헤르페스(IBRV, 호흡기 질환), 코로나(PEDV, 돼지 유행성 설사)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일러는 특허 받은 100도의 트루스팀 기술을 살균, 탈취, 주름 완화 등의 성능을 구현한다.

아시아경제

LG전자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 'LG 코드제로 M9 씽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파워봇’의 후속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물걸레 전용 모델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월 회사는 국내 로봇전문기업인 에브리봇과 협업해 미국 시장에 물걸레 로봇청소기 ‘제트봇 몹’을 선보인 바 있다.


신제품은 집 구조와 지형을 스스로 파악하는 AI(인공지능) 기술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원격제어, 멀티시스템 등 한층 강화한 기능을 탑재한 모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삼성전자에 앞서 지난달 물걸레를 장착한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과 달리 주행용 바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바닥에 탑재한 2개의 물걸레가 회전·이동하며 청소한다.


특히 LG전자는 제품이 작동하는 동안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수분을 공급하는 '자동 물공급 시스템'을 탑재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70만장에 달하는 사물 이미지를 사전에 인지한 AI 딥러닝 기술을 강화했다. 이는 집안 구조를 스스로 파악한 뒤 거실, 주방, 침실 등을 구분해 청소한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