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미 대선 TV토론] CNN 시청자 설문조사 '바이든 판정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누가 잘했나' 질문에 바이든 60%, 트럼프 28%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미국 첫 대선 TV 토론회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우세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

첫 TV토론 맞대결 벌이는 트럼프-바이든
(클리블랜드 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대선후보 첫 TV토론을 벌이고 있다. leekm@yna.co.kr



CNN 방송과 여론조사 기관인 SSRS가 29일(현지시간) 토론회 직후 공동 조사한 결과 바이든 후보가 잘했다는 응답비율은 60%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앞섰다는 평가는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회 직전 동일한 유권자를 대상으로 우세 후보를 전망하는 조사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56%로 트럼프 대통령(43%)을 앞섰다.

앞서 지난 2016년 첫 대선 TV 토론회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62%를 기록해 당시 공화당 후보였던 트럼프 대통령(27%)보다 우위를 나타냈다.

이어 '어느 후보가 더 진실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65%가 바이든 후보를, 29%가 트럼프 대통령이라고 응답했다.

또 응답자 가운데 69%는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 공세를 가하는 게 정당하다고 답한 반면, 반대의 경우는 32%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무당층을 제외한 응답자 중 39%는 민주당을, 25%는 공화당을 지지했다고 CNN은 밝혔다.

이번 조사는 TV 토론회를 시청한 56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6.3%다.

aayys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