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일본 증시는 오전만해도 0.1~0.4%대 하락세를 보이다가 오후들어 낙폭이 확대됐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 하락한 2만3185.12에, 토픽스지수는 1.97% 떨어진 1625.49에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TV토론회에서 상대적으로 바이든 후보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바이든의 증세 계획에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설명했다.
오전만 해도 0.45% 가량 상승세였던 중국 증시도 오후들어 하락 반전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0.2% 떨어진 3218.0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51.5를 기록하는 호조세를 보였음에도 낙폭을 키웠다.
페퍼스톤그룹의 크리스 웨스턴은 블룸버그통신에 “이날 토론에서 한가지 확실했던 건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서 패배할 경우 이를 승복하지 않겠다고 한 것”이라면서 대선 이후에도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도 대선이 논란으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면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했다. 앞으로 당분간 변동성이 큰 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반면 대만 자취엔지수는 이날 0.38% 오른 1만2515.61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0분 기준 전장도바 0.91% 오른 2만3486.43을 기록 중이다.
강기준 기자 standa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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