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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보건성 "코로나 방역은 결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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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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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북한은 30일 '남측 공무원 피격사망' 사건이 발생한 와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체제 안전을 위한 '결사전'임을 주장하면서 해상과 국경 봉쇄 필요성을 다시금 역설했다.

박명수 보건성 국가위생검열원 원장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TV에 출연해 "오늘의 비상 방역전은 악성 전염병으로부터 조국과 인민의 안녕을 지켜내기 위한 결사전"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국경과 해상, 영공을 완전히 봉쇄하고 수입물자들에 대한 소독사업을 더욱 철저히 더욱 엄격히 진행해 나가야 한다"며 "방역사업에서 자만과 방심, 무책임성을 철저히 경계하고 고도의 긴장성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9개월간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 등을 언급,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와의 투쟁에서 단 한 번의 실수도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준다"며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북한은 '우리식대로' 철저한 방역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박 원장은 "세계적인 보건 위기가 종식되기를 앉아서 기다리지 말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철저히 주선을 틀어쥐고 우리식대로, 우리의 지혜로 공격전으로 방역전을 벌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식 사과를 담은 당 통일전선부 명의 통지문을 남측에 보낸 이후 대내외 관영 매체에서 이 사건에 대한 언급 없이 코로나19 방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주재한 당 정치국 회의에서는 코로나19 방역사업 관련 미흡한 부분들이 점검됐고 비상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성 유엔주재 북한대사도 지난 29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공화국 정부는 전염병 유입 위험성이 완전히 소실될 때까지 사소한 행위나 양보도 허용하지 않고 국가적 비상방역 조치들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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