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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확진, 트럼프와 침 튀기며 토론한 바이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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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9일 (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리저브 웨스턴 대학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첫 대선 TV토론이 끝난 뒤 무대를 떠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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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불과 며칠 전 토론을 벌였던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감염 우려도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즉시 자가격리에 들어가고 치료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를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힉스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1차 대선 TV토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했다. 힉스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지만 가까운 거리에서 침을 튀기며 토론을 했던 만큼 바이든 후보도 감염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특히 바이든 후보는 1942년생으로, 78세의 고령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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