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감염 우려도 불거졌다. 바이든 후보는 며칠 전 트럼프 대통령과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고 토른을 펼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각) 자신의 SNS에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확진을 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은 지난달 29일 1차 대선 TV토론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했다. 힉스 보좌관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는 악수나 팔꿈치 인사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직접 접촉은 없었지만 가까운 거리에 있었던 만큼 바이든 후보도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1942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로 79세의 고령이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치명적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1946년생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변수가 있을 전망이다. 특히 바이든 후보까지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대선 자체를 연기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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