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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중국 매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하면서 미 대선의 향방도 주목하고 있다.
인민일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매체는 2일 일제히 트럼프 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확진과 격리 소식을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최측근인 호프 힉스 보좌관의 코로나19 양성판정 이후 검사를 받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악화할 경우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는 등 외신내용을 소개했다.
환구시보는 트럼프 대통령 주치의 성명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상태가 양호하며 업무수행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고령에 비만인 만큼 낙관할 수 없다는 CNN 보도를 소개하는 등 건강 문제에 주목했다.
중국신문망은 "미국 대선을 겨우 33일 남겨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운동에 큰 변수가 생겼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선거운동을 멈추고 일정 기간 백악관에서 격리할 수밖에 없는 만큼, 15일 예정된 2차 대선 TV토론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중국 지도부의 반응은 나오지 않았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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