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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만찬 회동... "민생 위해 힘 합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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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 앞서 대화를 나고 있다. 오대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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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만났다. 이들은 정기국회에서 민생 문제 해결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ㆍ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6시 30분부터 약 2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만났다. 만찬 회동에는 김영진 민주당ㆍ김성원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박성준 민주당ㆍ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함께했다.

양당 원내대변인은 회동이 끝난 뒤 취재진에 "지난달 4차 추경과 민생법안을 원만하게 합의 처리해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누고 추석 연휴를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코로나 극복과 민생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애초 이 자리에서는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망 사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 선정, 공정 경제 3법 처리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특별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았다고 양 당 관계자는 전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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