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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코로나 입원' 트럼프, 지지자 인사 위해 차량 타고 깜짝 외출…"많이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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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입원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병원 밖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현지시간 4일 잠시 '깜짝 외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이 입원한 메릴랜드주 베데스다 월터 리드 군 병원 밖으로 차량을 타고 나왔습니다.

차량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쾌유를 기원하며 모여 있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고 다시 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차 안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외출은 트럼프 대통령 자신이 소셜 미디어 동영상에서 '깜짝 방문'을 하겠다고 말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매우 흥미로운 여행이었다"며 "나는 코로나19에 대해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진정한 학교"라며 학교에서 책만 읽는 배움이 아니었다는 취지로 언급한 뒤 "나는 그것을 알게 됐고 이해하게 됐다. 정말 흥미로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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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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