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안효준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기금이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됐다.
6일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안 이사의 임기를 1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 이사는 2018년 10월부터 2년간 국민연금 기금운영본부를 이끌어왔다.
그는 재임기간 중 투자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지난해 1999년 기금운용본부 설립 이후 최고 수익률 11.31%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속에서도 지난 7월말 기준 3.56%(잠정)이라는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또 수탁자책임활동 전담 부서를 확대·개편하고 대체투자 조직을 세부자산별(부동산, 인프라, 사모), 지역별(아시아, 유럽,미주)로 세분화하는 등 운용 조직체계를 정비해 안정적 기금운용의 기반을 다졌다는 설명이다.
기금이사의 연임 결정은 2010년 10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역임한 이찬우 전 이사 이후 처음이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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