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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송영길, 강경화 남편 논란에 "민경욱도 미국 가서 국가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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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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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월 2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평화통일포럼 '광복 75주년, 새로운 한반도 건설을 위한 역할과 과제'에 참석해 물을 마시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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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남편 이일병 연세대 명예교수의 미국행 논란과 관련, "미국에 가는 걸 금지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해외여행 자제 권고는 했지만 미국에 가는 걸 특별히 금지한 것은 아니다"며 "(그래서) 강 장관이 송구스럽다고 표현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아무래도 외교부 장관 남편이니 문제가 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의원은 야권 인사를 언급하며 반격에 나섰다. 송 의원은 "민경욱(전 미래통합당 의원)도 (미국에) 가서 국가 망신을 시키고 있다"며 "거기에 황교안(전 통합당 대표)도 가려고 한다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앞서 민 전 의원은 '4.15 총선은 부정선거였음을 알리겠다'며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 백악관 앞에서 피켓 시위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여권 일각에서 비판이 나오자 민 전 의원은 "요트 사서 동부해안 여행하려고 미국 간 외교장관 남편과 애국하러 (미국으로) 건너와서 애쓰고 있는 민경욱이랑 똑같나"라고 반박한 바 있다.

김영상 기자 vide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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