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사법당국은 현지 시각 6일 흑인 남성 31살 조너선 프라이스를 총격 살해한 혐의로 울프시 경찰서 소속 숀 루커스 경관을 기소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텍사스 경찰은 프라이스가 지난 3일 밤 동네 편의점 앞에서 벌어진 가정 폭력 사건에 개입했다가 루커스 경관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프라이스는 당시 한 남성이 여성을 때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이를 말리는 과정에서 남성과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텍사스 경찰은 성명에서 사망 경위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 "프라이스는 루커스 경관을 마주쳤을 때 위협적이지 않은 자세를 취했다"며 "루커스 경관의 행동은 객관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라이스 유족을 대리하는 리 메릿 변호사는 "사건 당시 프라이스는 두 손까지 들고 경찰에 상황을 설명했지만, 경찰은 테이저건에 맞아 경련을 일으키는 행동을 위협으로 간주해 총까지 쐈다"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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