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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권주자 이낙연·이재명 '24% 동률'…범야권 "인물없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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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현지B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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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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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로 나타난 여론조사가 7일 발표됐다.

경향신문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범여권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 대표와 이 지사는 나란히 24%를 기록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가 46% 선호도로 27%인 이 지사를 앞섰고, 다른 정당 또는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들은 이 지사의 선호도가 이 대표보다 8~23%포인트(p)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응답층에선 이 지사 선호도가 22%, 이 대표 선호도가 8%였다.

이념성향과 연령에 따라서도 선호도가 갈렸다. 진보 성향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38%는 이 대표를, 29%는 이 지사를 선호했다. 중도 성향 응답자는 19%가 이 대표를, 27%가 이 지사를 선호했다. 보수 응답층에서는 이 대표 13%, 이 지사 18%였다.

연령별로는 30·40대와 70대 이상에서 이 대표가, 20대와 50·60대에서 이 지사 선호도가 각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야권에서는 10% 이상의 선호도를 얻은 주자가 없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9%, 윤석열 검찰총장이 8%로 최상위권이었다. 이어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각각 6%,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5%, 원희룡 제주지사가 3%였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2%,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선호하는 인물이 없다'는 답변은 55%로 절반을 넘었다. 모름·무응답은 5%였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조사 대상을 좁히면, 윤 검찰총장이 24% 선호도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세훈 전 시장·홍준표 의원이 각각 13%, 안철수 대표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해당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임의전화걸기(3개 이동통신사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0명)를 통한 전화면접으로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지B 기자 localb1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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