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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추미애, 故 김홍영 검사 부모와 내일 서울남부지검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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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상사의 가혹행위와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며 숨진 고 김홍영 검사의 부모와 함께 김 검사가 근무했던 서울남부지검을 방문합니다.

법무부는 추 장관이 내일(8일) 오전 김 검사의 부모님과 김 검사가 생전 근무했던 남부지검 사무실 문에 기념패를 걸고, 청사 화단에 나무를 심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추도의 의미에 부합하도록 행사는 부모님만 모시고 조용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추 장관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9월 30일에도 서울남부지검 검사실을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개혁은 법과 제도에 이어 문화와 사람의 개혁에 이르러야 완성될 것이라며 김 검사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기억하겠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앞서 김 검사의 부친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게 아들이 근무한 흔적을 남겨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고, 이후 추 장관이 소박하게나마 약속을 지켜드리고자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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