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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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11월 미국 대선 전, 북한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미국 방문 주선을 도모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일본 요미우리 신문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요미우리는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은 당초 북미 정상 회담 개최를 주선하려 했지만 작년 2월 베트남 하노이 회담의 전철을 밟게 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권위 추락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소개했습니다.
대신 권력 기반이 강한 김여정 제1부부장이라면 트럼프 대통령과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한국 측이 판단해 여동생인 김여정 제1부부장이 대리로 방미하는 방안이 부상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북미 간 '옥토버(10월) 서프라이즈'를 노렸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도 보류되면서 형세가 어려워졌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앞서 국가정보원이 지난 8월,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제1부부장 등에 의한 북한의 '위임통치'를 언급한 것도 김여정 방미를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요미우리는 분석했습니다.
이와 같은 요미우리 신문의 보도에 대해 외교부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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