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고대의료원장, 8일 사과 성명 발표
서울 종로구 서울대 의과대학 모습. 사진=뉴스1 |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영훈 고려대학교 의료원장은 오는 8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상황 속 의대생들의 국시 미응시 문제에 대한 사과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주요 병원장이 직접 나서 의대생의 국시 미응시에 대해 사과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달 11일 국립대 및 사립대병원협회 등은 ‘의사국가고시 정상화를 위한 의료계 선배들의 호소문’을 발표했으나 병원장이 직접 나서거나 의대생의 국시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김 의료원장은 사과 성명을 발표한 후 국민권익위원장과 면담하고 의대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김 의료원장 외에 김연수 서울대학교병원장(국립대학병원협회 회장),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료원장, 김영모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회장)이 배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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