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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해리스 "트럼프 정부 코로나 대응 사상 최대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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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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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미국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두고 "역대 정부 사상 최대 실패"(greatest failure)라고 비판했다.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TV토론에서 해리스 의원은 "그들은 1월28일에 이미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고 있었지만 사실을 은폐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사기(hoax)라고 말했다"며 "그들은 바이러스의 심각성을 최소화했다. 미국인은 이 정부의 무능함 때문에 너무 많은 희생을 치러야했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의원은 조 바이든이 당선되면 "접촉자 추적과 진단검사, 백신 무료 공급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그것이 조와 내가 갖고 있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리스 의원은 또 트럼프 정부의 백신 승인 계획에 의문을 던지며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이나 의사들이 백신을 맞으라고 하면 맞겠지만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하면 안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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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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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절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람들 목숨을 정치화하면 안 된다. 우리는 백신을 믿는다"고 받아쳤다.

펜스 부통령은 "우리는 어떤 정부가 팬데믹(전염병)에 실패했는지 알고 있다. 바로 2009년 오바마 정부가 돼지독감에 대처했을 때"라고 주장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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