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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로봇이 온다

만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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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회사 만도(204320)LG유플러스(032640)와 손잡고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을 개발한다.

조선비즈

만도와 LG유플러스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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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는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G유플러스와 ‘5G 적용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오창훈 만도 부사장과 조원석 LG유플러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5G 통신과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기술로 클라우드 기반의 실외 자율주행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다. 만도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풀HD급 고화질 순찰 영상을 관제센터에 송신해 순찰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구체적 사업으로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컴퓨팅 ▲실외 자율주행 로봇 기술 실증 등을 추진한다.

올해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실증을 진행하고, 앞으로 사물인터넷(IoT) 연동을 통해 서비스 기능 고도화 등 순찰로봇 상용화를 위해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만도는 지난 5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운영’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여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서 자율주행로봇 ‘골리’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 로봇에 신기술을 탑재하겠다는 것이다.

오창훈 만도 부사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귀동 기자(ca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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