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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과대학 본과 4학년생들의 의사 국가고시(국시) 재응시와 관련해 "국민의 양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이용호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밝힌 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의료계와 정부가 한 몸으로, 국민과의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국감 증인으로 출석한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은 대국민 사과와 함께 재응시 기회를 간곡히 호소했다.
박 장관은 "정부가 1년에 수백개씩 치르고 있는 국가시험 중 어느 한 시험만 예외적으로, 그것도 사유가 응시자의 요구에 의해 거부된 뒤 재응시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라고 난색을 표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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