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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코로나 확진자 트럼프 "내일 플로리다 유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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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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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으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며 주요 경합주 곳곳에서 지지율 열세를 보이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너무 이르다'는 지적에도 선거 유세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내일(10일) 플로리다주에서 선거 유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 플로리다 선거 유세를 위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선거 유세를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나서는 첫 선거 유세다.

하지만 곳곳에서 '너무 이르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유세에 나서기 전 재차 검사를 받는다지만 검사 결과가 부정확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플로리다를 포함한 주요 경합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는 만큼 빠르게 선거 유세에 복귀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근 실시한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11%, 펜실베이니아에서 13%, 아이오와에서 5%포인트(p) 차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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