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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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약 복용을 끝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8시간 전을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복용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지금 약이 없는 상태"라며 "한 8시간 전쯤부터 어떤 약도 복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발표했고, 2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메릴랜드주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

재선 선거운동 복귀를 서두르는 그는 10일 백악관 야외에서 지지자들을 대상으로 연설을 하며 공개 대면 활동을 재개한다. 이틀 후엔 플로리다주에서 유세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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