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7 (월)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통일부 "김정은, 우리 국민 위로와 관계개선 시사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통일부 "남북관계 개선 가능성 시사한 연설"로 평가

"코로나19 등 인도·보건 의료 상호 협력 재개 기대"

공무원 피격사건 "공동 조사·통신선 복구 호응" 촉구

국방부, 새로운 전략무기 공개에 우려…한미가 정밀분석 중

CBS노컷뉴스 김학일 기자

노컷뉴스

(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통일부는 1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당 창건 75주년 심야열병식 연설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연설 관련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내고 "북한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코로나19 극복과 관련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를 보내고 남북관계 개선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에 주목한다"며 이런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이를 위해 남북 간 대화 복원이 이루어지고 환경이 조성되는 대로 코로나19를 포함하여 인도·보건의료 분야에서부터 상호 협력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아울러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우리 측이 요청한 군 통신선 복구와 재가동, 그리고 공동조사에 북측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올 것"을 촉구했다.

국방부도 입장문을 내고 북한이 새로운 전략무기를 공개한 것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북한이 새로운 장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무기 등을 공개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며 "새롭게 공개된 북한의 무기체계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국방부는 "군사력을 선제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입장에 주목하며, '9.19 군사합의'의 완전한 이행 등 실질적인 군사적 긴장완화에 호응할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해상 우리 국민 사망사건과 관련해서도 조속히 공동조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함께 밝혀내기를 요구하며, 군사통신선 복구와 재가동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