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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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제21대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에게 "평소 법무·검찰의 발전을 위해 애정을 가지고 세심히 살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귀한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12일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추 장관은 "존경하는 윤호중 위원장님과 여러 위원님들을 모시고 국정감사를 받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국정감사에서 제시하는 위원님들의 귀한 말씀을 깊이 새기고, 업무에 충실히 반영해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고기영 법무부 차관과 심재철 검찰국장, 이영희 교정본부장 등 국감장에 참석한 법무부 간부들을 소개하며 짧은 인사말을 마쳤다.
이번 국감 최대 이슈처로 꼽히는 이날 법무부 국감에서는 추 장관 아들 문제를 두고 여야가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지난 7일 대법원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서도 추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한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한참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추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해 검찰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그러나 추 장관과 보좌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추미애 거짓말 논란'이 새로 불거졌다. 검찰의 수사 결과가 미흡하다는 주장, 추 장관 아들·딸의 다른 의혹 등 이슈도 남아있어 야당은 국감장에서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여당은 검찰개혁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화두로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12월 만기 출소가 예정된 조두순에 대한 대책과 낙태죄 부분 폐지와 관련한 법무부의 입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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