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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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 최종 라운드를 앞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지원을 위해 회의를 주재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청와대에서 직접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한국인으로 사상 처음으로 WTO 최종 결선에 진출하며,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웰라 전 재무장관과 최종 결선을 치루게 된다. 최종 3라운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유 본부장이 WTO를 개혁할 적임자임을 계속 강조해나가자. 남은 기간 동안 정상 외교를 통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친서 외교와 함께 정상 통화를 통해 최대한 유 후보자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회의에는 유 본부장을 비롯해 정세균 국무총리, 강경화 외교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서훈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제2차장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후 선거 판세와 관련한 상황 점검이 이뤄졌으며, 정 총리는 “쉽지 않은 승부에서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한 것은 대통령의 지원과 후보자 본인의 노력이 결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총리께서도 외교에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유민주 기자 you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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