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3일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대선 이후 정부 주도로 추가재정 지출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신용시장 안정기대는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윤여삼 연구원은 "9월 중 하락이 주춤했던 미국 하이일드 스프레드는 나스닥 하락 국면에서 먼저 스프레드 축소가 진행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윤 연구원은 "최근 민주당 승리 우세(blue wave)가 거론되면서 정책적 뒷받침 기대가 높아지자 하이일드 채권시장으로 자금유입이 늘고 있다"면서 "연내 글로벌 M2 증가율은 현재 전년대비 16%에서 더 큰 폭으로 올라가기 쉽지 않겠으나 적어도 금융환경지수가 완화적 수준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정도는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우리가 보는 유동성 관련 위험은 내년 2분기 올해 정책이 집중된 이후 기저효과가 역으로 먹는 구간인데, 미국 추가부양책 역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고 신용위험에 대한 통제는 위험선호로 이어지고 큰 틀의 금융안정은 실물경제에 대한 위험도도 낮추고 있다"면서 "정책의 목표는 자산가격을 상승이 아니라 이를 수단으로 실물경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현재 정책은 긍정적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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