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P의 최근 10개 여론조사 평균에서 10.2%p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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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간 전국 단위 지지율 격차가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 평균에서 두 자릿수로 확대됐다고 RCP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각종 여론조사의 평균을 내는 RCP 평균에서 바이든 후보와 재선을 노리는 트럼프 대통령 간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릿수를 나타낸 것은 지난 6월 말 이후 약 3개월 반만이다.
RCP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10개 여론조사 토대로 한 RCP 평균에서 바이든 후보는 51.8%를, 트럼프 대통령은 41.6%를 나타냈다. 지지율 격차는 10.2%다.
구체적으로 10개의 조사 가운데 7개에서 지지율 격차는 두 자릿수를 보였다. 이중 격차는 USC 돈사이프 대학 조사(9월28일~10월11일)에서 13%p로 가장 컸고, 더힐/해리스 엑스(10월3일~6일) 조사에선 5%p로 가장 작았다.
양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7월 들어서 점차적으로 좁혀져 9월 말에는 6.1%p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이달 들어서 다시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전시에 사망한 군인들을 "패배자(loser)" "호구(sucker)"라고 폄훼했다는 폭로와 구설에 오른 1차 TV토론 방해 전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슈퍼 전파 행사로 지목되는 백악관 행사 개최로 최근 지지율 하락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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