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너희 아빠 전화번호가 뭐냐고!"…고창 초등교사 폭언

    댓글 2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13일 KBS는 전북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최근 수업 시간에 1학년 학생인 박 군(8)에게 폭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KBS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봉주 기자]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에게 심하게 욕설을 해 학부모가 아동학대혐의로 고소하겠다며 나섰다.


    13일 KBS는 전북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최근 수업 시간에 1학년 학생인 박 군(8)에게 폭언했다고 보도했다.


    KBS가 입수한 육성 파일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박 군에게 아버지 전화번호를 요구하며 "이 XX가 똑바로 말 안 해! 정신 나간 XX냐?"라고 고함쳤다.


    아시아경제

    13일 KBS는 전북 고창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최근 수업 시간에 1학년 학생인 박 군(8)에게 폭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KBS뉴스 방송화면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뭔가를 던지는 듯한 소리가 나더니 교사의 폭언이 이어졌다. 교사는 "끝까지 말해보라고. 야! 너희 아빠 전화번호가 뭐냐고! 보세요. 이따위로 정신없는 XX도 있습니다. 이런 놈들 딱 이용해 먹기 좋아, 납치범이. 부모님 전화번호도 몰라? 그냥 죽여버리면 됩니다"라고 소리쳤다.


    해당 파일은 아버지가 박 군에게 준 소형 녹음기로 녹음됐다.


    아이 몸에선 멍 자국도 발견됐는데, 박 군의 아버지는 교사가 아버지를 때린 증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실종이나 유괴의 위험성을 말하다 조금 과격해졌다"고 해명했다. 또 멍 자국에 대해서는 "자신이 박 군의 다리를 꽉 잡아서 생긴 흔적이 맞지만, 이 역시 훈육이었다"고 주장했다.


    박 군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욕설한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할 계획이다.



    김봉주 인턴기자 patriotb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