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브리핑]의료격차 질의에 "지자체 중심 공공의료 확충해야"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필요하며, 공공병원 병상 수가 전체 20%는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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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이형진 기자 =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1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필요하며, 공공병원 병상 수가 전체 20%는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비중이 얼마나 돼야 하느냐는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감 질의에서 나온 대답이다.
강병원 의원은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공중 보건의료인 양성하려면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발표한 것 같은데, 필수의료를 보장받는 방안이 어떻게 가능할 것으로 보이느냐"고 정기현 원장에게 물었다.
정기현 원장은 "모든 것들이 하나의 정책 만으로 완결성을 가질 수 없으며, 정책을 혼합해야 한다"며 "공공의대 신설과 의대 정원 확충은 잘 정리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의사(대) 정원은 늘어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게 현실적인 요구이며, 다만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복합적인 문제로 지역 중심으로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는 등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기현 원장은 "공공의대의 경우 의대 정원과 별개로 폐교된 서남의대 관련된 내용으로 실질적인 정원 확대와는 상관이 없었다"며 "공공병원 병상 수도 일반적으로 30%를 얘기하는데, 미국과 일본과 비교해도 우리나라도 20% 수준은 돼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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