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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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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마지막 개발지 3지구서 연내 37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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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파주 운정신도시 위치도 [매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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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남은 마지막 개발지구(3지구)에서 37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연내 운정3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총 3780가구다. 세부 단지별로 보면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 1926가구 ▲파주운정3지구 A-11블록 750가구 ▲파주운정3지구 A35·36·37블록 1104가구다. 이들 3지구 물량들은 3지구는 입주와 동시에 먼저 조성된 운정1·2지구 내 각종 생활기반시설을 공유할 수 있어 통상 기반시설 미비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다른 신도시의 초기 모습과 대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운정3지구는 작년 6월 3개 사업장이 첫 분양에 나섰던 당시 2527가구 중 469가구가 1·2순위 청약에서 미달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정부가 '6.17대책'에서 파주시와 김포시를 수도권 규제지역에서 제외하면서 분위기가 역전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가장 먼저 착공한 A노선과 서울~문산고속도로(오는 11월 개통)와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2024년 전체 개통)도 적잖은 영향을 줬다. 파주 운정에서 강남구 삼성을 지나 화성 동탄까지 연결하는 GTX-A노선은 2023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

연내 분양을 계획 중인 3지구 물량 중 가장 먼저 나올 사업장은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그랑퍼스트'다. 운정신도시3지구 A5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1926가구의 대단지로 계획대로라면 이달 중 분양에 나선다. 전체 물량 중 60%를 추첨제로 공급해 가점이 낮은 20~30대의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1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도 청약 1순위 자격이 부여되고, 기존 주택당첨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지만, 입주자로 선정된 날로부터 3년 간 전매를 하지 못한다.

이어 중흥건설과 대방건설도 연말까지 운정신도시3지구 A11블록과 A35·36·37블록에서 각각 '중흥S클래스'(가칭, 750가구)와 '노블랜드'(110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조성신 기자 robgu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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